팔레트의 첫인상
Myeclair의 매트 누드 팔레트는 깔끔한 흰색의 종이 포장으로 인상을 남긴다. 팔레트 자체도 종이로 만들어져 있긴 하지만 견고함이 다소 아쉽다. 게다가 거울이 있긴 하지만 품질이 썩 좋지는 않다. 특히 후면에 붙어 있는 정보 스티커는 고급스러워 보이지 않는다. 중국에서 제조된 제품이라고는 하지만, 그만큼 내구성과 외관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이 팔레트를 구성하는 16가지 색상도 눈길을 끌지만, 그리 대단하진 않다. 특히나 첫 향이 클레이처럼 불쾌하다는 것도 큰 감점 요인이다.
색상의 퍼포먼스
16가지 매트한 색상이 어우러져 있으며, 따뜻한 색상과 차가운 색상도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색상의 이식성이었다. 스와치에서는 나름 선명하게 보이지만, 눈꺼풀에 바르면 색이 희미해진다. 이는 소비자들이나 뷰티 매니아들이 바라던 부분은 아니다. 특히 Lorac pro의 베이스를 사용했음에도, 원하는 만큼의 발색을 얻지 못했다는 점에서 실망감이 크다. 이 팔레트는 더 많은 기대를 충족시키기에 역부족이다.
사용성과 포뮬러
팔레트의 질감은 부드럽고 벨벳처럼 고급스러우며, 텍스처 자체는 나쁘지 않다. 색상이 잘 블렌딩되고 겹겹이 쌓아 올릴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들이 제품의 전반적인 결점을 덮을 만큼 강력하지는 않다. 브러시로 발라졌을 때 약간의 분진이 발생한다는 점도 감안해야 할 단점이다. 지속력은 사용된 베이스에 크게 좌우되며, 베이스가 부실하면 당연히 지속력도 그만큼 떨어지는 편이다. 총체적으로 볼 때, 다소 아쉬운 매트한 누드 팔레트다.
결론
Myeclair 매트 누드 팔레트는 가격에 비해 성능이 부족한 제품이다. 포장도 고급스럽지 않고, 색상의 발색력도 떨어진다. 이러한 요소들은 제품 선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팔레트의 이식성과 전체적인 완성도는 실망스럽다. 여러 가지 맥락에서 이 팔레트가 마땅한 대안인지 소비자들은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앞으로 출시될 제품들은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