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브라 자세가 어려운 이유와 극복 방법
요가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도 코브라 자세는 쉽게 넘어가기가 어렵다. 이 자세는 등을 구부려야 하는데, 이는 평소에 잘 쓰지 않는 근육을 사용하게 만든다. 여기서는 코브라 자세가 어려운 네 가지 이유와 이를 극복할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척추의 유연성과 강도 부족
코브라 자세는 척추의 유연성에 크게 의존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부 척추의 유연성이 부족하여 상체를 충분히 들어 올릴 수 없다고 느낀다. 등 근육은 현대 사회에서 잘 쓰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 습관은 등 근육을 약하게 만들고, 이로 인해 코브라 자세가 더욱 힘들어진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양이-소 자세와 같이 척추를 부드럽게 풀어줄 수 있는 동작을 연습하는 것이 좋다. 이 동작은 척추의 유연성을 길러줄 뿐 아니라, 등 근육을 강화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또한, 낮은 코브라 자세에서 손을 바닥에서 약간 들어 올려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척추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손과 팔의 적절한 사용 부족
많은 요가 초보자들이 코브라 자세에서 손과 팔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 손목과 손바닥에 통증을 느끼거나 어깨가 긴장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는 팔과 손의 정렬이 잘못되어 있다는 신호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손을 어깨 밑에 두고, 팔꿈치를 몸쪽으로 끌어당기는 것이 필요하다. 이렇게 하면 어깨와 어깨뼈가 똑바로 정렬되어 가슴이 열리고, 손과 팔이 체중을 지탱하게 된다. 이러한 정렬을 통해 손목이 아닌 어깨와 팔이 무게를 지탱하게 되어 손목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허리를 지지하지 못하는 문제
코브라 자세에서 허리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는 척추의 정렬이 잘못되었거나 다리의 위치가 문제일 수 있다. 특히, 복부 근육을 사용하지 않거나, 다리를 너무 조이거나 펼치기 때문이다.
허리를 지지하려면 코어 근육을 사용하여 척추에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 다리를 골반 너비로 벌리고 복부 근육을 조여 척추의 압력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요가 담요나 작은 요가 볼스터를 허리 아래에 두어 자세를 편안하게 하고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일 수 있다.